일본 가족 여행_110204 둘째날 part#2

온천이동전 잠시 들른 일본의 고베 대지진
메모리얼 파크
그때의 현장을 크기는 작지만 아직 보존하고 있고 사진들을 통해서 그때의 참상을 알수 있었다
그걸 보니 우리나라는 참 축복받은 나라다.

일본 하면 온천~~ 온천으로 유명한
아리마로 이동후 온천욕 감행
옷 벗고 탕으로 들가는 순간 ㅡㅡ 아뜨뜨
겁내 뜨겁다
유명하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동네 목욕탕수준
머 수질이 좋다지만 난 그닥
한국인들이 대부분이라 느낌도 그냥 동네 수준
깜짝 놀란건 온천하고 나와서 수건으로 닦고 있는디
웬 아줌마 난입 허그덕
우리나라 남자 화장실에 청소아줌마보다 한수위
아무 거리낌없이 휩쓸고 가셨다
연로하신 아줌마도 아닌 중년의 대단한 내공의
아줌마. 아줌마 윈~

온천을 마치고 가이드 아저씨의 썰렁한
개그를 들으며 찾은 아나크라운호텔의
한 식당
메뉴는 샤브샤브~~
우리나라와 달리 육수가 간이 안되있어서
너무 싱거웠다
이건 머 거의 맹물 수준
고기와 야채는 건져서 소스에 찍어 먹으니
그럭저럭 먹을 만 했는데
국물은 영 ㅡㅡ 마늘 다데기와 라면스프
같은 걸 넣었는데도 영 간이 안맞아서
뜨거운 맹물 이랄까

심심한 저녁 식사를 마치고 들어온 숙소
고베 포토피어 호텔
어제의 호텔인 뉴오타니와 너무 비교 된다
야경도 별루고 방도 그닥
이 도시는 아홉시도 안됐는디 거리에
사람이 없다
흡사 유령도시 같다
부실한 저녁(?)으로 인해서 편의점에서
사온 일본 컵라멘 을 맛봐야 겠다
오늘 유난히 피곤하네 온천을 갔다 와서
그런가
내일 마지막 일정도 힘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