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7D created
춘천 소양5교_111217
kian photography
2011. 12. 30. 23:34
작년에 벼르고 벼르다 결국에 담을 시도 조차 하지 못했던 춘천 소양5교의 상고대...
새벽까지의 야근을 마치고 약속한 곳으로 달려갔다..
두분의 부장님들과 함께 달려간 춘천 소양5교..
온도,바람,습도 삼박자가 맞아야만 열린다는 상고대..
도착하여 차문을 여는 순간 차가운 공기가 몸을 움츠리게 만들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물안개가 서서히 피어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상고대가 열리길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낮은 온도인데도 상고대는 보이지 않고 자욱한 물안개 많이 우릴 반겼다...
온몸이 꽁꽁 얼어 동태가 되었지만 기다리던 상고대는 열리지 않았다...
아쉬움을 간직한채 돌아서는데 많은 미련이 우리의 발걸음을 잡았다...
다음을 기약한채 돌아올수 밖에 없었다...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물안개..
나뭇가지에 수줍게 열린 상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