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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5D Mark III

을왕리 왕산해수욕장의 일몰_120504

연일 맑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은 용유도의 일몰을 담아보고 싶었다.
지난번 실패한 오메가 담기를 오늘 재 시도해 보려고 달려갔다..
작업이 있어서 약간 늦게 나오는 바람에 과속을 하여 달려간 왕산 해수욕장..
역시 맑은 날씨에 갈매기도 날라다니고 완전 굿 타이밍 이다..
화각 잡고 준비하고 일몰을 기다리는데 잠시 해가 구름에가려서 오늘도 실패 하나 했으나
다시 해가 바다에 걸리기 시작했다..
작년 탄도항에서 맞은 오메가를 오늘 다시 만나는구나 하고 기다렸다..
분명 날도 맑고 해도 수평선에 걸리기 시작하는데...
오잉...해는 찐빵이 되가는데 오메가 반영이 생기질 않는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해는 사라지는데 끝까지 수평선에 오메가가 걸리질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날씨..시정 모든것이 완벽했지만 결국 오메가는 볼수가 없었다..

아직 내 덕이 모자란건가...

아쉬운 출사를 마치고 지인과 맛나게 먹은 삼겹살이 더 인상적이었다...ㅎㅎ

아름다운 서해의 저녁..


실루엣...


운좋게 얻어걸린 갈매기 한마리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으니 쑥스러운듯 잠시 구름뒤로 숨는...



수평선에 닿을듯한..



ㅠㅠ 점점 찐빵이 되어가는 태양...
오메가는 저 멀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