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얻은 꿀 같은 휴가...
혼자서 떠난 여행의 첫 여정을 이곳에서 시작했다...
무더운 날씨에 조금 힘들었지만 가보기 힘든곳을 가보자는 마음에
영월,태백 쪽으로 여정을 잡았다..
첫번째 목적지인 한반도 지형..영월 선암마을
이곳은 워낙 유명한곳이라 찾기가 쉬웠다
주차장도 있고 접근성도 괜찬은 곳이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관광지로 소문이 나다 보니 입구 부터 늘어서 있는 노점상..
많지는 않지만 노점상들로 인해 눈살을 찌뿌릴수 밖에 없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나서 오솔길을 따라 10분정도 가면 전망대 데크가 나온다.
나름 포토존도 설치해 놓고 신경써서 조성한 느낌이다..
일출이나 일몰때 오면 더 좋은 그림이 나올듯 했지만 그래도 나름 날이 괜찬아서
담을수 있었다...
멀리 보이는 거대한 시멘트 공장이 좀 거슬리긴 했어도 뿌연 날씨가 어느정도 가려줘서
괜찮았다..
포토존....
바람의 언덕 하면 1박2일에 나온 거제에 있는 곳을 다들 알고 있지만
여기 태백에도 바람의 언덕이 있다...
매봉산 정상에 조성되어 있는 풍력 발전 단지와 넓게 펼쳐진 배추밭이 그곳이다..
해변가에 있는 바람의 언덕도 좋지만 1200m 정상에 있는 바람의 언덕도 멋있다..
무엇보다도 차량으로 정상까지 도달할수 있어서 좋다..
거대한 풍력 발전기가 슁~슁~ 소리를 내며 돌고 있고...
그 밑에 조그만 풍차 하나가 운치있는 경관을 만들어 내고 있다...
아직은 파종시기라 황무지 비슷하지만 그 규모가 엄청나다...
이런 산꼭대기에 저리 넓은 배추밭이 있을줄 누가 알았겠는가...
7~8월 출하시기가 되면 이 넓은 배추밭이 엄청난 그림을 만들어 줄듯 하다...
바람의 언덕....panorama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하고 체크인한 오투리조트..
그 베란다에서 본 저녁노을...
산등성이 너머로 지는 노을이 아름답다...